실버로켓은 무른성질탓에 잠금장치가 헐거워질까봐, 데려오는데에 늘 주저하곤 했어요. 로켓주얼리를 엄청 좋아해서 많은 디자인을 봐 왔는데, 이렇게 조그마한 로켓이 이중으로 붙어있는 디자인은 처음 만나봅니다. 그동안 하렌코에서 놓쳤던 로켓들이 아른 거릴 때가 많았는데, 그게 잊혀질 만큼 마음에 쏙 드는 아이가 제게 왔네요. 튼튼해보이는 고리와 잠금부분 마감부터, 적당한 사이즈에 아무 각인도 장식도 없는 심플한 외관이 아주 클래식해요. 한 목걸이를 아주 오랫동안 빼지 않고 착용하는 습관이 있는데, 이 로켓은 아름다운 목걸이 줄을 구해서 매일, 오래 착용하고 싶은 목걸이에요. 앞으로도 예쁜 브라스, 스테인리스, 골드필드나 실버 로켓주얼리 많이 부탁드립니다.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셔요: o)